[뉴스통] 11년만에 다시 시작...남북철도 공동조사 실시 / YTN

2018-11-28 6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북미 간의 밀당, 이른바 밀당. 밀고 당기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그리고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등 북핵 협상 프로세스에 줄줄이 제동이 결려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열차가 10년 만에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용현]
안녕하십니까?


이틀째 북한 측에서 수락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가 오늘 오전에 답을 내놨는데 오늘 이 합의사항도 4.27 판문점 선언 때 나온 내용이죠?

[김용현]
그렇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북한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남북이 함께한다. 그것이 판문점 선언에 들어 있고요. 그것의 우선적으로 북한의 철도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그런 작업을 남북이 함께한다, 그것이 이번 열차 운행의 중요한 목표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강정규 기자가 앞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주긴 했는데 조금 더 꼼꼼하게 자료 내용 보면서 교수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조사가 이번에 이루어지는데 동해선 구간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분단 이후. 내용 설명해 주세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경의선 구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 열리고 그다음에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흘간 동해선이 조사가 이루어지는데 지금 경의선은 400km입니다, 전체 구간이. 그리고 동해선은 금강산에서부터 저쪽 나진 위, 그러니까 두만강까지 해서 한 800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총 이동은 2600km인데 구간 조사는 1200km입니다. 그러니까 이동하는 거리 자체가 지금 경의선 먼저 하고 그다음에 동해선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또 조사를 하는 그런 과정이고 서로 또 왕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한 17~18일 정도 걸리고요.

다만 전수조사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북한의 철도 상황 또 교량 상태, 여러 가지 신호체계랄지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그런 작업이 남측 지금 조사팀이 기관사 포함해서 28명 정도가 가게 되어 있는데요. 북측 인원들과 함께하는 작업입니다.


이번에 우리 남측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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